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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볼만한곳

[가을여행추천지] "드라이브 여행"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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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추천지] "드라이브 여행" 가볼만 한 곳 - 관광공사에서 가을여행 추천지로 추천한 곳

소슬한 가을바람타고 떠나는 드라이브 여행 가을 바람이 제법 차갑다. 점점 더 쌀쌀해지는 이 가을! 바람 따라 머리카락 흩날릴 때 마음까지 쓸쓸해진다면... 그렇다면 훌쩍 떠나보라. 혼자여도 좋고 맘 편한 친구와 함께여도 좋다. 유쾌! 상쾌! 통쾌! 드라이브 그 자체를 즐기면 된다.







와우정사 드라이브코스
와우정사 드라이브코스 (경기도 용인시 )
경기도 용인에서 와우정사로 가는 길은 서울근교에서 이렇게 한가로운 길이 있을까 하고 새삼 놀라게 된다. 와우정사는 대한불교 열반종 총본산으로 실향민인 김해근 삼장 법사께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호국도량으로 창건한 사찰로 와우정사는 절이면서도 마치 부처님 박물관처럼 수많은 부처님들이 모셔져 있다.

와우정사를 가는 길은 용인에서 시작된다. 서울서 용인까지는 경부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다. 용인IC를 벗어나면 45번 국도를 만나게 되는데, 왼쪽은 에버랜드 가는 길, 오른쪽은 용인과 포곡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45번 국도를 타고 용인방향으로 4.3km를 남하하면 용인시가지, 용인4거리에서 200m 정도를 남진하면 고가도로 밑에서 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이천쪽으로 좌회전하면 용인 시외버스터미널이다. 다시 200m를 더 가면 또 한번 사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백암과 원삼으로 향하는 57번 지방도라고 쓰인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하면 와우정사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와우정사로 가는 편도1차로의 9km 구간은 교량이 거의 없어 한적함 그 자체이다. 여기서 8.5km를 달리면 곱든고개가 시작된다. 가파른 고개를 올라가다보면 고개중턱에 왼쪽으로 와우정사로 빠지는 안내판이 보인다. 와우정사에 이르는 진입로는 400여 미터이다.
 
와우정사는 공원처럼 가꿔져 있어 산책하기에 딱 좋다. 경내에는 황동 5만근으로 조성된 장육 오존불(4m 80cm), 인도네시아산 향나무로 만든 세계 최대의 와불, 입구에 자리한 거대한 부처님의 머리형상 등, 여러 형태의 부처님들이 경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와우정사를 나와 곱든고개를 넘어 왼쪽으로 용담 저수지를 끼고 5.2km정도 가면 원삼면소재지가 나온다. 계속해서 남진, 와우정사에서 13km 지점에 용인과 안성의 시,군계선을 만나게 되고 이곳에서 1km를 더 가면 석우삼거리이다. 석우삼거리에서 직진하면 387번 지방도를 타고 안성으로 향하게 되고, 우회전하면 고삼으로 이어지는 70번 지방도이다.
 
청남대 진입로
청남대 진입로 (충청북도 청원군 )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던 청남대는 20년 만에 개방되어 오늘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길이는 13km이다. 경찰초소가 있던 13문에서 22문 사이에 조성된 2.3km의 튤립나무 가로수 길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15m이상 큰 키와 위상을 자랑하는 튤립나무는 봄에는 녹황색의 튤립모양 꽃이 피며, 여름에는 터질 것만 같은 푸름을 머금은 잎, 가을에는 하늘을 노랗게 물들이는 고운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넓은 꽃받침에 눈송이가 앉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여 4계절마다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라남도 담양군 )

영화 ‘와니와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나오기 시작하면, 동화 속 같은 아름다운 가로수 풍광에 입이 쩌억 벌어지고 만다. 담양에는 대나무숲 외에도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멀리서보면 옹기종기 줄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 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4km 길이의 국도 24호선에 자리잡은 10~20m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며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이다.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한다면 메타세쿼이아가로수 길의 진면목을 누리기에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오래전 고속도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이 도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적이 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가 비켜날 만큼 세인들에게 중요한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단양~영월 남한강길 드라이브
단양~영월 남한강길 드라이브 (충청북도 단양군 )

단양 고수대교에서 영월까지 남한강 상류로이어 오르는 강변길은 빼어난 물경치와 길의 흐름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신선하고 완벽한 강변 드라이브코스다. 이미 많은 자동차동호인들과 자동차애호가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그 인기가 높다. 소백산 자락을 길동무 삼아 달리는 강변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비경지대의 연속이다. 각동리와 영춘, 도담삼봉, 온달산성, 고씨동굴 등 물가로 이어지는 명소들도 수없이 많다.

특히, 남한강 첫물 각동리는 국내 5대 길지로 꼽힌다는 곳이다. 지형상 볕이 많이드는 양지녘을 따라 강줄기가 뻗어 있다. 단양읍에서 고수대교를 지나 595번 지방도를 타면 영월까지 통산 100리길로 통하는 강변길은 그만큼 멀다는 뜻도 되겠지만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옷을 갈아 입으며 변모해가는 물경치와 주변 자연풍광이 차를 멈추게 하는 장면이 한 두 곳이 아니다.

마을이 나타날 때마다 어김없이 모습을 들어내는 매운탕집과 경관지역에 들어앉은 분위기업소들 또한 맛과 경관으로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돌아서고 싶지 않을 만큼 사로잡히게 된다. 단양에서 영월까진 1시간 남짓한 거리라지만 이래저래 주춤거리기 마련이어서 나들이길이라면 시간을 정하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하다.

 
새천년해안도로
새천년도로 (강원도 삼척시 )

삼척시 새천년도로(정라해안도로)는 동해안의 기암괴석과 송림이 어우러진 해안절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해안선을 따라 새로 건설한 시도 중로2-1호선으로 4.8km에 달한다. 매년 12월 31일부터 다음날 1월 1일까지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어 일출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도로변에 소망성취를 기원하는 32,347명 (외국인 320명 포함)의 인명을 새긴 새천년 소망의탑이 건립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고, 전망이 빼어나 해맞이축제가 아닌 때에도 동해안 해안길을 따라 자동차여행을 하는 드라이버들이 연계코스로 찾아든다.

 
호반드라이브코스
호반드라이브코스 (강원도 춘천시 )

의암호 호반길은 춘천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의암호의 서쪽길 18.9km구간을 말한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를 옆에 끼고 산허리를 굽이도는 물길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초입인 삼악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는 길은 깍아지른 벼랑이 병풍처럼 이어지며 긴장감마져 느끼게 해주고, 잠시 벼랑길을 벗어나는가 싶은 곳마다 횟집촌들이 들어서 쉬어가기를 권한다. 호수 건너편 중도와 춘천시가를 바라보며 7.2km를 이어오르면 벼랑길이 완전히 열리며 작은 하천을 가로지른 현암교를 만나게 된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접어 2.8km정도 들어가면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 묘역에 이른다. 아름드리 노송이 군락을 이룬 묘역과 황금잔디가 절경을 이뤄낸다. 잠시 들러보기에 알맞은 곳이다. 묘역을 나와 다시 이어오르는 강변길은 군데군데 쉴만한 까페들이 들어서 경관을 장식하고, 길의 끝자락인 춘천댐 바로 아랫마을은 춘천에서 내력이 가장 오래고 규모가 큰 오월리 횟집촌이다. 댐을 건너 강 건너편길을 타면 소양교를 건너 공지천과 중도유원지 앞을 거쳐 다시 의암댐에 도달하는 멋진 일주도로가 엮어진다.

 
남한강(목계~법천구간)
남한강(목계~법천구간) (충청북도 충주시 )

충주댐에서 나온 남한강 물 흐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목계교에서 팔당호 상류인 양평에 이르는 강변길은 서울 근교에서 가장 호젓한 강변길로 손꼽힌다. 서울과 중부권 어디에서나 하루길로 무난한 드라이브코스다. 장호원에서 충주로 들어가는 목계교에서 길을 바꾸어 강변길로 접어들면 차량은 물론 인적마저 뜸한 강변 오솔길을 이어달려, 문막에서 흘러 들어오는 섬강 물줄기와 만나는 부론면 법천교에서 강변길을 마감하게 된다. 길과 나란히 흐르는 물길은 대부분 강폭이 넓게 열리고 물살이 빠른 여울목들이 이어져 강돌 수집가들이 즐겨 찾을 뿐, 나지막한 야산자락에 들어앉은 마을집들도 인기척이 별로 없는 적적한 분위기는 안개가 약간 덮히기라도 하면, 영락없는 한 폭의 산수화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차분하게 가라앉은 조용한 드라이브코스로 연인과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서 외롭게 달려보는 코스로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물안개가 잔잔히 덮힌 초여름과 철새들이 무리지어 나는 초겨울 강변풍경이 한결 더 볼만하다. 주변 볼거리들도 조용히 관조할 만한 것들로 이어진다. 현재는 발길뜸한 오지이지만, 그 옛날 남한강 물길이 각도에 닿던 시절은 서울과 왕래가 수월하여 크게 번창하였던 고장이었다고 한다. 그 흔적은 남한강변의 청룡사와 법천사지 등 폐사지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맑은 숲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들 절터의 화려한 석물들을 하나하나 들러보는 재미는 나들이길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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