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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볼만한곳

[가을 섬 여행지] 관광공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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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가볼만 한 곳 - 이 달의 여행 추천지 







 

 

 

 

아침·저녁으로 홑이불을 파고드는 실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땡볕 만큼이나 들떴던 마음도 한층 잔잔해지는 느낌이다. 가을의 서막을 알리는 9월, 문득 떠나기도 좋은 때다. 하지만 항상 머릿속은 복잡하다. ‘어디가 좋을까’. 너무 고민스럽다면 한국관광공사 추천지를 주목해보자. 한국관광공사는 ‘고즈넉하게 즐기는 섬여행’이라는 주제로 9월에 가볼만한 5곳을 정했다.    

연화도(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바다에 핀 연꽃이라는 연화도(蓮花島)는 통영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꽃잎이 하나 둘씩 떨어진 연꽃과도 같고 발톱을 웅크리고 있는 용과도 같은 섬이 연화도다. 연꽃의 부드러운 아름다움과 용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야누스’ 섬이기도 하다.
섬 전체에 형성된 기암절벽 가운데서도 동쪽 끝 바위군상이 압권이다. 용머리해안 혹은 네바위 섬이라 불리며 금강산 만물상을 연상시킨다. 여름에는 참돔 돌돔 농어가, 가을과 겨울에는 감성돔과 볼락 무리가 많이 잡혀 흔히 낚시꾼의 천국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뿐인가. 연화사와 보덕암을 안고 있는 연화도는 불교 순례지로도 인기가 높다. 문의)통영시청 관광진흥과 055)645-5374.
 

 

외연도리(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곳은 보령의 70여 개 섬 가운데 가장 멀리 떨어진 섬이라 마음을 다스리는 사색 코스로 그만이다. 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물이 맑은데다 매바위, 병풍바위 등 수많은 기암괴석이 섬의 신비를 더한다. 갯바위에 올라 낚싯대를 드리우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천연기념물 136호인 상록수림에 들어가면 하늘을 뒤덮은 숲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서로 다른 뿌리에서 자란 두 그루의 동백나무가 공중에서 맞닿아 하나의 가지로 연결된 ‘사랑나무’가 자라고 있다. 연인이 이 나무 사이를 통과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해넘이와 고깃배의 불빛이 빚어내는 풍경은 놓치기 아까운 비경이다. 문의)보령시청 관광과 041)930-3542.
 

 

선유도(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9월에는 작은 배낭 하나로 충분하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선유도에서의 자전거 여행은 더할 나위 없는 추억 여행이다. 선유도는 고군산도의 가운데 섬. 섬 북쪽에 자리한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은 정상의 모양이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해서 붙여진 섬 이름이 선유도다.
선유도 자전거 여행을 통해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는 기본이고 갯마을의 일상과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선유 해넘이는 선유팔경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가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어 한 번에 네 개의 섬 일주가 가능하다. 외부 차량이 유입되지 않아 한가롭게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이킹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문의)군산시청 문화관광과 063)450-4554.
 

볼음도·주문도(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강화도는 역사 유적이 많아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천혜의 명소다. 전등사와 눈썹바위, 보문사가 자리한 석모도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강화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섬들이 많다. 강화도 북서쪽으로는 석모도에 버금가는 교동도가 있고 서남쪽으로는 볼음도, 주문도, 아차도, 말도 등의 섬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볼음도·주문도는 아는 사람만 몰래 간다고 알려진 섬이다. 배편이 많지 않아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면 한적하기 이를 데 없는 섬들이다.
볼음도에는 조개가 지천인 조개골 해수욕장과 800년 묵은 은행나무가 있다. 주문도에는 성도들이 1원씩 걷어 세운 한옥 예배당이 있고 대빈창, 앞장술, 뒷장술 등의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해변들이 즐비하다. 송림이 울창하고 개펄체험을 겸할 수 있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장소들이다. 문의)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624.
 

 

우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요란한 곳은 싫다. 그렇다고 볼거리, 즐길 거리 없이 심심한 곳도 싫다. 그럼 우도가 안성맞춤이다. 우도 선착장에 들어서면 자전거, 스쿠터, 4륜 오토바이, 관광버스, 시내버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교통수단만 선택하면 된다.
우도는 작은 섬이지만 서쪽 산호사 해변에는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돋보이고 동쪽 검멀레 해변에는 검은 모래사장처럼 개성 넘치는 해변의 모습이 독특한 풍취를 자아낸다. 해녀의 섬 ‘비양도’의 탁 트인 정경과 우도봉 아래 펼쳐지는 초원도 장관이다. 이름난 경치를 모두 돌아보다가 기분 나는 대로 우도 섬마을 구석구석을 탐험해 보는 것도 좋다. 소박하고 아늑한 마을 정경이 그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의)제주시청 문화관광과 064)728-2752.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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