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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신비를 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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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의 신비를 이용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가 진행되

고 있어 화제다.

밀양 얼음골은 여름철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스러

운 자연현상으로 유명한 곳. 최근 밀양 얼음골의 한 지역에서 한

겨울철에도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사실이 확인됐다.

외부의 에너

지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름철에 냉기가 나오고 겨울철에

열풍이 나오는 얼음골의 자연적인 열 분리 현상을 빌딩이나 아파

트 등의 냉·난방 장치에 적용하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부경대 변희룡 교수팀(환경대기과학과)은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

지 밀양 얼음골의 신비를 밝혀내기 위해 정밀 조사한 결과 한겨울

철 재약산 중턱에서 후끈한 바람이 나오는 곳을 확인했다고 밝혔

다.

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봄부터 최근까지 얼음골 6곳을 선

정해 기온과 습도 등을 1시간 혹은 3시간 간격으로 관측한 결과 1

월 중순부터 1월 말 사이에 외부 온도에 비해 무려 섭씨 30도 이

상 높은 열풍이 나오는 곳(온혈)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외부 기온이 섭씨 영하 16도나 되는 데도 불구하고 온혈에서는 최

고 영상 섭씨 19도(평균 영상 섭씨 16도)나 되는 열풍이 나오는

것이 관찰됐다는 것.

부경대 변 교수는 '한겨울철에 이곳에 얼굴을 대면 후끈거리는 것

을 느낄 정도로 열풍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겨울

철 재약산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을 때에도 이곳 주위에는 눈이

녹아있고 이끼류가 자라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뜨거운 바

람은 9월 말부터 시작돼 4월 중순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변 교수는 '지금까지 일반 주민들 사이에 겨울철 얼음골의 특정

암석 틈새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럼 겨울철에 얼음골에서 열풍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

철 얼음이 어는 것과 관련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해 변 교수는 얼

음골의 독특한 구조와 지하수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열 분

리 현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얼음골은 일반적인 계곡과

달리 골이 깊고 직립 바위벽 사이에 돌너덜(Talus)이 쌓여 있을

뿐 아니라 얼음골 계곡에 있는 5개의 폭포에서 겨울에도 계속 물(

지하수)이 흐르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 지하로 유입된 찬 공기는 지하수를 증발시키고 증

발된 공기는 잠열을 가진 채 상승한다.

반면 증발과정에서 열을

빼앗긴 냉기는 아래쪽으로 흐른다.

증발된 공기는 단열팽창에 의

해 냉각 응결해 물과 냉기를 남기고 열은 상승한다.

이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열과 수증기는 위쪽 온혈로,물과 냉기는

아래쪽으로 이동되는 열 분리 현상이 발생,최종적으로 온혈에서

대단히 높은 온도의 공기가 배출된다는 것이다.

변 교수는 '온혈 내 습도를 분석한 결과 매우 높게(상대습도 거의

100%) 나타난 점,또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시기에 온혈 주위에

이끼가 잘 자라다가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이끼가 메말라

지는 것 등으로 뒷받침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 교수는 밀양 얼음골에는 아무런 인공 에너지 또는 기계장

치나 전기장치 없이 자연적으로 겨울에 온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여름철에는 냉기가 나온다는 점은 인류의 가장 큰 숙제인 에너지

문제,즉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그는 '얼음골은 조물주가 제공한 신비스러운 열 분리 기관'이라며

'이를 이용하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자연친화적인 냉·난방 장

치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변 교수팀은 얼음골

의 원리를 이용한 열 분리 기관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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