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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장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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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해마다 경남 밀양을 찾는 피서객들은 대부분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과 인근에 위치한 호박소, 구만계곡, 밀양강의 용두보 야외수영장 등에서 더위를 식힌다.

그러나 매년 얼음골과 기회송림유원지, 용두보 야외수양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깨끗하고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경관 때문이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장을 주재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도시민에게 '뉴시스'에서 그나마 쉽게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경남 밀양시 주변의 휴가지를 소개한다.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

경남 밀양의 얼음골은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표충비각과 무봉사 태극 나비, 종소리 나는 만어사의 경석과 더불어 밀양의 4대 신비 중의 하나인 얼음골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태고적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산 95-1 번지에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15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얼음골은 해발 1189m의 재약산(천왕산) 북쪽 중턱 해발 700m 지점의 계곡에는 삼복(三伏) 한더위에 얼음이 얼고, 처서(處暑)가 지날 무렵부터 얼음이 녹는 신비로운 이상기온 지대가 있다.

해발고도 700m. 좌우 30m, 아래위 70m 정도로 넓게 펼쳐진 돌밭의 맨 아래 철책으로 둘러쳐진 사방 7m 안이 바로 여름에 얼음이 어는 신비의 장소다.

약 2만 9752㎡ 되는 돌밭(石田)에는 해마다 3월 초순경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욱 많아지는데 삼복(三伏)더위가 한창일 때 그 절정에 이른다.

얼음이 어는 바위틈 온도는 지상기온이 27℃ 이상인 여름 내내 2∼3℃로 지속했다가 9월 중순부터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해 10월 중순께는 바깥기온과 거의 차이가 없어진다.

또 지표상의 대기가 건조하고 따뜻할수록 바위틈에서 나오는 공기 온도는 낮아졌으며 비가 온 뒤엔 바위틈 기온이 올라갔다.

반대로 가을철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얼음이 녹기 시작해 겨울철에는 바위틈에서 얼음 대신에 더운 김이 올라오고 계곡을 흐르는 물도 얼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철 계곡에 들어서면 찬바람이 불어오고 계곡에 흐르는 물은 얼음같이 차가워 삼복더위를 잊게 한다.

주변의 지형은 돌밭과 계곡을 중심으로 3면이 깎아지른 듯 둘러싸인 절벽으로 그 높이가 수십 미터에 이르며, 일명 병풍바위라고 부른다.

이곳 얼음골에는 가마 볼 협곡, 호박소, 구만산 계곡이 있는데 가마 볼 협곡은 얼음골 안쪽에 우뚝 솟은 거대한 절벽이 태고적부터 흘러내린 계곡물에 의해 두터운 암반이 깎여나가 계곡이 마치 가마솥을 걸어 놓은 아궁이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박소는 영남 알프스로 일컫는 1189m의 재약산 자락과 1240m의 가지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려 있는 가운데,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 계곡에 있다.

호박소 계곡은 화강암으로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며, 그 위를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호박소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데 이곳에 범의 머리나 돼지머리를 넣으면 물이 뿜어져 나와 곧 비가 돼 내리는데, 이는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용이 돼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연못 속에 더러운 것이 들어오면 그것을 씻어 내려고 조화를 부기기 때문이라고" 예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에 있는 구만산(785m) 남쪽에 있는 이 계곡은 2km 정도의 바위계곡인데 골짜기가 좁고 길어서 일명 통수 골이라 한다.

이 계곡에 임진왜란 때 9만 명이나 되는 백성이 피난했다고, 구만 계곡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계곡 가운데 높이가 30~40m, 폭포 아래에는 지름이 15m 정도 되는 깊은 못이 형성돼 구만 폭포라는 장대한 폭포가 있다.

또 2km 계곡 양쪽에 수십 미터의 높은 절벽이 솟아있는 계곡은 바닥이 선명히 드러나는 맑은 옥류 계곡이 흘러 절경의 극치를 이뤄 해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곳이다.

▲기회 송림 유원지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기회 마을에 소재하며 밀산교 중심으로 좌우 국도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기회 송림유원지가 있다.

이 숲은 150여 년 전 남기리 기회 마을 주민들이 계를 조직해 북천강의 범람을 막아 마을과 농토를 보호하고자 조성한 방 수림으로 폭 200m, 길이 1500m로 수령이 150년이 넘는 아름드리 소나무 수천 그루로 숲을 이루고 있어 여름철 캠핑장소로 전국에서 많은 행락객이 찾아 즐기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2006년 1월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부산·대구·울산 등 대도시 도시민들이 찾기가 쉬운 곳이다.

▲밀양강 용두보 야외수영장

밀양시가 수해복구공사의 목적으로 하류 10m에 길이 200m 폭 16m 높이 1m의 삼문동 솔밭공원과 가곡동 용두목을 잇는 밀양강 용두보 야외수영장이 도시민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보강한 야외수영장은 3200㎡ 규모로 도내 최대 자연적인 풀장이 조성돼 주민은 물론 피서객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곳으로 피서철에는 하루 수천 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다.

삼문동 솔밭공원은 60종류의 다양한 체육시설과 조각공원 등을 골고루 갖춰져 있으며 밀양강변 둔치의 넓은 잔디광장이 펼쳐져 도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또 선사시대 대표적 문화유적인 거석문화와 조화롭게 조성된 조각공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산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 밀양시 내일동 위치한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는 조선시대 때 밀양부의 객사인 밀주관에 부속되었던 건물로 고려 공민왕때 부사 김주(金湊)가 신라시대 때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되어 전래해 오던 작고 초라한 누각을 철거한 후, 진주 촉석루의 제도를 취해 개창(改創)해 이때부터 규모가 큰 독립된 누각이 됐다.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4칸이고 2층 평면은 내외진(內外陣)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기와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사래 끝에 부착된 귀면와(鬼面瓦)인데, 조선시대 귀면와 중 걸작으로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밀양의 관광 명소이다.

특히 영남루 대청마루에 앉아 확 트인 밀양강의 전경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경인년 예쁜 아랑규수들이 영남루를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어 관광 밀양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옛 밀양의 행정과 사법을 관장하던 밀양 관아가 8년여 동안 사업기간을 거쳐 90년 만에 아름답게 옛 모습을 되찾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그 소중함을 일깨우며 문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새로운 관광 자원화를 기대하며 관광 밀양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전통혼례식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밀양관아에는 전통 민속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요문화재에 대한 인지도제고와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 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무형문화재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어 또 다FMS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 안내소

밀양역 광장 입구에 위치한 관광안내소는 2006년 1월 개관해 밀양의 관문으로써 관광홍보의 최일선에 있다.

밀양지역 관광 안내는 물론 인근 창원·마산의 교통안내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으며, 관광안내도우미 1명과 주말과 휴일이면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관광홍보뿐 아니라 밀양시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과 농특산품·관광상품 판매도 겸하고 있다.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동대구 신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나들목→얼음골 방향(우회전) 국도 24번 언양나들목→24번 국도→얼음골 입구 동쪽으로 2Km→얼음골 주차장

국도이용 25번 국도→ 경산시, 청도군→기회 송림 삼거리→ 울산방면→금곡리→얼음골 입구 동쪽으로 2Km→얼음골 주차장

밀양역→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남명·얼음골행 버스 이용. 50분소요, 첫차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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